12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위대한 유혹자’에서는 권시현(우도환 분)의 옛 연인으로 등장한 변호사(한선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선화는 권시현의 옛 연인이자 변호사로 분했다. 그런데 권시현이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고 이를 달래러 최수지(문가영 분)이 그를 찾아갔다.
여전히 권시현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본 최수지는 “닦아요, 그 녀석이 쓰던 거에요, 그냥 다 잊고 죽었다 치고 살아요. 언제 나타날지 모른다니까”라고 짜증을 냈다.
하지만 한선화는 “전해주세요. 언제까지나 기다린다고”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에 최수지는 “뭔 소리에요, 걔 수능도 봐야하는데”라고 홧김에 권시현이 고등학생의 신분이라는 걸 말할 뻔했다. 그러나 곧 이어 “3수, 어차피 떨어질 거라 군대 가야 돼요”라고 어설프게 둘러댔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