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서정원 감독 “상하이 선화 전, 염기훈-데얀이 상대 위협할 것”

입력 2018-03-13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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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블루윙즈 서정원 감독이 상하이 선화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수원 삼성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상하이 선화를 상대로 ACL 조별리그 H조 4차전에 나선다.

경기에 앞서 12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서정원 감독은 “홈에서 치러졌던 지난 상하이 전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 원정경기라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홈에서 가져오지 못했던 승점을 반드시 얻고 16강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하이는 좋은 팀이고 홈 이점을 안고 있기 때문에 쉽지않은 상대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매년 ACL에 참가했던 경험이 있는 팀이고 이 경험을 살려 경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 덧붙였다.

서정원 감독은 “우리에게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인 염기훈과 K리그 최고의 골잡이인 데얀이 있다. 이 두 선수가 상하이를 위협할 것이라 믿는다”며 염기훈, 데얀에게 믿음을 보였다.

또 “우리도 그렇지만 상하이도 자국 리그경기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부분을 감안해서 염기훈, 데얀에게 지난 라운드 휴식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원은 현재 1승 1무 1패(승점 4점)로 조 2위, 상하이 선화는 3무(승점 3점)로 조 3위에 올라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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