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연이 ‘DJ 효’라는 이름으로 솔로활동을 시작한다. ‘퍼포먼스 퀸’으로 불리는 효연은 평소 댄스음악을 좋아해 클럽 음악과 디제잉까지 관심 분야를 넓혀왔다. 스포츠동아DB
소녀시대 효연이 ‘DJ 효’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다.
2016년 말 첫 번째 솔로앨범 발표를 시작으로 ‘솔로 시대’를 예고했던 효연이 이번엔 이름을 바꾸고 팬들 앞에 다시 선다. 디지털 싱글 형태로 준비중인 새 음반은 현재 구체적인 발표 시기 등을 조율하고 있다. 당초 이달 말에 선보일 계획이었지만 완성도를 위하여 시기를 조금 미뤘다.
눈에 띄는 대목은 ‘DJ 효’라는 예명이다. 효연이 그동안 틈틈이 선보여 왔던 디제잉과 관련한 내용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퍼포먼스 퀸’이라는 애칭답게 평소 뛰어난 춤 솜씨를 자랑해온 효연은 댄스음악을 좋아해 클럽 음악과 디제잉까지 관심 분야를 넓혀왔다.
덕분에 효연은 취미로 디제잉을 시작해 2015년 방송한 케이블채널 SBS MTV의 EDM 아티스트 육성프로그램 ‘매시업’을 통해서도 실력을 뽐냈다. 당시 효연은 ‘클럽의 성지’로 불리는 스페인 이비자섬에서 디제잉하는 게 꿈이자 마지막 소원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효연은 이 방송 출연을 계기로 각종 페스티벌에 참석하여 ‘DJ 효’로서 활동을 펼쳐왔다. 각종 SNS에서는 효연이 디제잉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와있고, 또 클럽 음악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에게는 효연은 이미 유명인사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