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코 결승골’ AS로마, 샤흐타르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입력 2018-03-1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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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로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의 AS로마가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AS로마는 14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샤흐타르와의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앞서 로마는 샤흐타르 원정에서 1-2로 패했으나 홈에서 1-0으로 승리해, 2-2를 맞췄다. 이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8강에 진출했다.

전반에는 양 팀이 내내 신중한 경기를 펼쳤다. 한 골만 허용해도 탈락할 수 있는 로마와 홈경기에서 승리했지만, 1실점한 샤흐타르는 신중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양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감했다. 승부가 갈린 것은 후반 7분. 로마가 패스 한 번으로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허물었고, 에딘 제코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제코는 슈팅 각도가 좋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골키퍼 다리 사이로 슈팅해 로마에 천금같은 선제골을 안겼다.

이후 급해진 것은 샤흐타르. 하지만 로마 역시 공격적으로 나왔고, 공격력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였다.

결국 경기는 로마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로마는 원정에서의 패배를 딛고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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