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부터 허안나까지 ‘드립걸즈’ 다시 뭉친다…3월 22일 개막

입력 2018-03-15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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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개그우먼들이 총 출동하여 TV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드립’의 향연을 펼치는 ‘드립걸즈’가 벌써 일곱 번째 시즌을 맞이하여 3월 22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100회에 걸쳐 관객들을 만 난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다.

‘드립걸즈’는 초연 당시부터 공연 계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며 화제를 불러 일으킨 작품이다. 평균 90%에 육박하는 객석 점유율을 달성하며 여성 출연자만으로도 손익분기점을 넘겨 이목을 끌었다.

‘드립걸즈’가 롱런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보다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로 입 소문 효과가 크게 작용했 다. 매 시즌 다른 내용의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같은 시즌이라 하더라도 그 날 그 날 객석의 분위기에 따라 새로운 공연을 보는 듯 빵빵 터지는 애드립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어 관람 후기의 평점이나 추천도가 매우 높다. 또한 당대 최고의 인기 개그우먼들이 총 출동하는 공연이어서 직장인들의 문화회식, 단 체 관람뿐 아니라 전 연령대가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손꼽히고 있다.

매 시즌 다른 에피소드를 선보여왔던 ‘드립걸즈’는 일곱 번째 시즌을 맞아 ‘지구멸망’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웃음 천국을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어릴 적부터 친하게 지내온 네 명의 친구가 옥탑 방에 모인다. 네 명은 모두 하루하루 고단한 삶에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은 가슴 깊숙한 곳에 넣어놓고 꺼내보지 않은 지 오래다. 서른을 맞이한 친구들은 좁 은 옥탑 방에 모여 앉아 팍팍한 현실에 치여 이루지 못했던 꿈을 향해 한 발 내디뎌 보자고 의견을 모은다. 그러던 중 지구가 일주일 뒤 멸망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과연 이들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
이전 시즌까지 판타지요소가 강한 에피소드들을 선보였다면 현실성 있는 이야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더욱 자아 낼 이번 이야기를 준비하며 출연진들은 ‘드립’마저 철저하게 호흡을 맞춰 더욱 세련되고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겠다는 자신감을 전했다.

이 작품은 ‘드립걸즈에 출연하면 최고의 인기를 얻게 된다’라는 공식이 성립될 만큼 화려한 출연진을 자 랑한다. 초연 시 당대 최고의 개그우먼인 안영미, 강유미, 정경미 등의 출연으로 전 회 매진 기록을 세운 뒤 이국주 장도연 정주리 박나래 등 최고의 스타를 배출해내 화제를 모았다.

올해도 개막 소식과 함께 관객들을 포복절도 시킬 화려한 출연진을 공개했다.

‘셀럽파이브’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영희를 비롯하여 홍현희, 허안나, 성현주, 박은영이 지난 시즌에 이 어 다시 한번 드립여왕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새롭게 합류한 출연진들도 만만치 않다. 개성 만점 외모 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신기루, 조수연, 김정현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들은 공연 장을 찾아준 모든 관객들이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드립걸즈’는 3월 22일부터 6월 3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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