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③] 이승기 “아이유와 듀엣 원해…감성+색 좋아”

입력 2018-03-16 1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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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③] 이승기 “아이유와 듀엣 원해…감성+색 좋아”

이승기가 드라마 ‘화유기’ 이후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로 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고 있다. 예능으로 큰 사랑을 맛봤던 그가 군제대 이후 또 예능프로그램을 선택한 것도 놀랍지 않은 부분.

“예능으로 주목을 받았었고, 잘돼서 예능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요. 예능에서 주는 웃음이 삶의 원동력이죠. 집에 있을 때는 그렇게 크게 웃을 일이 없잖아요. 근데 촬영을 하면서 저보다 웃긴 사람들, 기상천외한 사람들을 보면서 웃기다고 느낄 때 좋아요. 지금은 배우들이 예능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저를 최고로 긴장하게 만드는 존재는 시청자죠. 정말 예리하세요. 예전에는 우리가 느끼는 부족한 점을 시청자 분들이 알아채기까지 6개월의 시간이 걸렸다면, 지금은 실시간이에요. 문제가 있을 것 같다는 것도 예측을 하시니까요. 진짜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가장 먼저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 이승기. 그의 음반 계획에 대해서도 궁금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음반은, 일단 제가 하고 싶은 색이 있어요. 생각도 해놓았고요. 시기는, 빠르면 올해 겨울이 될 것 같다고 추측하고 있어요.”

최근 가요계에는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이 사랑받고 있는 상황. 이승기가 가수로서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가수로 아이유를 꼽았다.

“아이유 씨 같은 경우에는 듀엣도 좋지만, 가사를 맡겨보고 싶어요. 어떤 음악을 하고 싶은데 어떤 색이 어울릴까, 그런 프로듀싱적 느낌도 공유해보고 싶고요. 아이유 씨가 하는 앨범을 보면 제가 좋아하는 감성과 색이 있더라고요.”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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