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팬때문에 복귀”…우신 합류 업텐션, 위대한 유혹 (종합)

입력 2018-03-16 1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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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팬때문에 복귀”…우신 합류 업텐션, 위대한 유혹 (종합)

그룹 업텐션(진후, 선율, 쿤, 웨이, 샤오, 고결, 우신, 비토, 규진, 환희)이 초대장을 보내왔다. 1년 동안 휴식을 취하고 복귀한 우신과 함께 완전체로 팬들을 유혹하기 시작했다.

16일 청담 일지아트홀에선 업텐션 첫 정규 앨범 ‘INVITA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규진은 이날 “첫 정규앨범이다. 긴장 반 설렘 반이다. 멤버들이 더 열심히 준비해서 업텐션의 색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팬들의 반응이 기대된다”, 선율은 “애틋했다. 첫 정규 앨범을 우신과 함께 해 기쁘다”라고 인사했다.

지난 15일 공개된 정규 앨범은 첫 번째 트랙 ‘INVITATION’부터 마지막 트랙 ‘예고 없이 (I need you)’까지 총 11개 곡으로 구성됐다. 업텐션의 데뷔곡 ‘위험해’와 대표곡 ‘나한테만 집중해’를 프로듀싱한 신혁이 참여했고 업텐션의 ‘시작해’를 탄생시킨 작곡가 SUN을 비롯해 틴탑의 창조, JBJ의 ‘꽃이야’를 작곡한 BULL$EyE 등 유명 프로듀서들이 업텐션의 첫 번째 정규 앨범을 위해 뭉쳤다.


특히 첫 정규 앨범에는 지난해 6월부터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유로 휴식을 취한 우신까지 합류했다. 우신은 “1년만에 돌아와서 어색하기도 하다. 하지만 혼자 재충전을 하면서 멤버들과 꾸준히 소통했다. 나 없는 동안 3개 앨범이 나왔다. 멤버들이 나의 빈자리를 잘 채워줬다”며 “재충전한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팬들 때문에 복귀를 했다. 도망쳤다는 표현이 맞다”며 눈물을 흘렸고 “쉬는 동안 친구들과 부산 여행을 가봤고 놀러갔다. 내 안의 스트레스도 풀었다. 그 와중에 알아봐주시는 팬들이 사진 촬영을 요청해주셨다”고 근황을 전했다.

타이틀곡 ‘CANDYLAND’는 너와 나 둘만의 세상을 의미, 업텐션은 새로운 판타지 세계를 만들어 환상 속 남자로 거듭났다. 비토는 “다이나믹하고 파워풀한 안무를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는 선과 웨이브를 강조했다. 포인트 퍼포먼스로는 캔디를 물고 있는 듯한 롤리팝, 재미있게 노는 듯한 랄라라 댄스가 있다”고 설명, 직접 안무를 보여줬다.


앞서 일본에서 활동하며 유명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업텐션은 기세를 몰아 5월 일본 3개 도시, 6월 미국 8개 도시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선율은 “팬들이 우리를 찾아주신다면 어디든 달려갈 것이다. 미국의 경우는 K콘 이후 처음으로 간다. K콘의 영향이 컸다고 본다”, 우신은 “사실 해외 팬들이 어디서부터 모였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항상 고마울 뿐이다. 이유 없이 우리를 보러와주는 팬들이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완전체로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 업텐션, 선율은 차트 성적보다 “멤버들 한 명 한 명을 더 알고 싶어지는 그룹이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업텐션의 첫 번째 정규 앨범 ‘INVITATION’은 오는 19일 오프라인 발매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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