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의 음악캠프’ 손예진 “소지섭과 데뷔작서 남매, 위대해보였다”

입력 2018-03-16 1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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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의 음악캠프’ 손예진 “소지섭과 데뷔작서 남매, 위대해보였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손예진이 소지섭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주연배우 소지섭과 손예진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손예진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소지섭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1년 ‘맛있는 청혼’이라는 드라마를 통해 데뷔했다. 당시 소지섭 오빠가 극 중 친오빠였다”고 설명했다. “한 번 작품을 한 사이이면 친해서 괜찮았겠다”는 배철수의 말에 손예진은 “사실 그때 친하진 않았다. 나는 첫 작품이어서 떨렸고 현장에서 힘들었던 기억 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손예진은 “내 눈에 오빠는 위대해 보였다. 정말 잘하는 것으로 보였다. 본인도 힘들어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소지섭은 “맞다. 나도 내 연기하기 바쁠 때였다”고 고백했다.

동명의 일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기억을 잃은 채 ‘우진’(소지섭) 앞에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일본에서 나카무라 시도와 다케우치 유코 주연의 동명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소지섭 손예진 주연의 한국판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4일 화이트데이에 개봉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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