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꼭 잡고’ 한혜진-유인영 레이저 눈빛 발사...악연의 재회

입력 2018-03-18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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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꼭 잡고’ 한혜진-유인영 레이저 눈빛 발사...악연의 재회

한혜진-유인영의 레이저 눈빛이 발사되는 악연의 재회가 포착되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21일 밤 10시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측이 18일, 한혜진(남현주 역)-유인영(신다혜 역)의 달갑지 않은 해후가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손 꼭 잡고’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 드라마 ‘명성황후’, ‘달콤한 인생’ 등을 통해 시대극과 현대극을 아우르며 필력을 과시한 ‘드라마계의 대부’ 정하연 작가와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를 통해 통통 튀는 연출력을 뽐낸 정지인 감독이 손을 잡고 선보이는 2018년 MBC 첫 감성 멜로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한혜진은 삶의 끝자락에서 새 사랑을 만나게 되는 여자 ‘남현주’ 역을, 유인영은 재력-지위-미모의 성공 3조건을 모두 갖춘 미국 투자금융회사 아시아지부 이사 ‘신다혜’ 역을 맡았다. 극중 남현주와 신다혜는 김도영(윤상현 역)을 사이에 두고 현재의 아내와 과거의 첫사랑으로 등장해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속 한혜진과 유인영의 거부하고 싶은 만남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유인영이 극중 한혜진의 딸인 이나윤(김샛별 역)과 마주하고 있는 모습을 한혜진이 발견한 것. 유인영은 이나윤을 바라보며 해사한 미소를 짓고 있는데 그의 모습에서 여유가 흘러 넘친다.

반면 이를 목격한 한혜진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 자리에 서 유인영과 이나윤을 멍하니 바라만 볼 뿐이다. 가슴이 철렁 내려 앉은 듯한 그의 표정에서 만감이 교차해 보인다.

특히 이나윤을 끌어안고 지나간 유인영의 뒤를 바라보는 한혜진의 표정에서 분노와 함께 위기감이 느껴져 긴장감을 자아낸다. 한편 이 만남이 화목했던 한혜진-윤상현 부부의 일상에 향후 어떠한 파란을 야기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사진제공│M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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