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 예약판매 개시

입력 2018-03-19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의 예약판매가 19일 시작됐다. 서울, 울산, 광주, 창원 등 공모가 예정된 지역에 주소를 둔 고객들이 대상이며,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서울, 울산 광주 등서 19일부터 예약접수
정부·지자체 보조금 적용 시 3000만원대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19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서울, 울산, 광주, 창원 등 수소전기차 공모가 예정된 지역에 주소를 둔 고객만 예약이 가능하다. 모던(6980만원)과 프리미엄(7220만원) 2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미래형 수소전기차인 만큼 가격이 비싸지만 정부 보조금 2250만원과 예상 지자체 보조금 1000만∼1250만원을 모두 지원받을 경우 3390만원에서 3970만원 정도인 중형 SUV 가격대로 구매가 가능해진다. 예약판매로 구매하면 100만원 상당의 수소충전권도 제공된다. 지역별로 공모 일정과 대수가 다르므로 구매를 희망하는 고객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판매정보를 참조하거나 해당지역 현대차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넥쏘의 복합연비는 96.2km/kg(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한 번에 총 6.33kg의 수소를 충전해 609km를 주행할 수 있다. 미래형 SUV인 만큼 현존하는 거의 모든 편의 및 안전사양을 장착한 것도 특징이다. 현대차 최초로 운전자가 하차한 상태에서도 주차와 출차를 자동으로 지원해주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0∼150km/h 사이 속도로 주행할 때 차로 중앙을 유지하도록 보조해주는 차로 유지 보조(LFA) 등이 적용되어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