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꼭 잡고’ 한혜진 “실제 시한부 선고 받으면 아이 미래 준비”

사진│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손 꼭 잡고’ 한혜진 “실제 시한부 선고 받으면 아이 미래 준비”

배우 한혜진이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한지혜, 윤상현, 김태훈, 유인영, 정지인 PD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혜진은 작품 선택의 이유를 묻자 “4부까지 대본 읽었을 때 연기자로서 욕심이 나는 작품이었다. 힘들고 어렵겠으나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선택을 하게 됐다. 깔끔하고 정갈한 전개들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면 어떤 준비를 하겠느냐”는 질문에 “내게 3개월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아이가 있는 엄마의 입장이므로 날 위해서가 아니라 나의 아이를 위해 뭔가를 준비할 것 같다”며 모성애를 드러냈다.

‘손 꼭 잡고’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로 오는 21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