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린스컴 LA 에인절스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하며 부활의 기회를 얻은 팀 린스컴(34)이 오는 4월 중순부터 메이저리그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포트 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21일(한국시각) 린스컴 기용과 관련해 텍사스 투수코치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텍사스 덕 브로셜 투수코치는 린스컴이 개막전에는 나서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직 준비가 덜 됐다는 것.
실제로 린스컴은 이달 초 텍사스와 계약을 체결했으나 아직 시범경기 무대에 나서지 못했다. 준비 기간이 더 필요한 것.
린스컴은 불펜 투구와 라이브 피칭 등을 통해 컨디션을 조절한 뒤 4월 중순,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텍사스는 린스컴을 구원 투수로 기용할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린스컴이 마무리 투수를 맡을 가능성도 있다.
앞서 텍사스와 린스컴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 린스컴에게는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