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로맨스’ 윤박 “늘 새롭게 느껴지는 배우되고파”[종영소감]

입력 2018-03-21 1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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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로맨스’ 윤박 “늘 새롭게 느껴지는 배우되고파”[종영소감]

배우 윤박이 KBS2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윤박은 지난 20일 막을 내린 '라디오 로맨스'에서 능력은 뛰어나지만 성격은 망나니인 라디오 PD '이강'으로 분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오늘(21일) 윤박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 벌써 종영이다"며 마지막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캐릭터를 맡게 된 당시를 회상하며 "동적인 역할을 연기하고 싶었던 차에 '이강'이라는 인물이 다가왔고, 그렇게 드라마를 시작하게 됐다"며 '라디오 로맨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다.

극 초반 엉뚱한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웃음을 줬던 윤박(이강 역)은 중후반에 들어서선 후배 김소현(송그림 역)을 두고 윤두준(지수호 역)과 삼각 구도를 형성하며 러브라인에 긴장감을 조여주는가 하면 의외의 심쿵 포인트를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김소현을 향한 무심한 말투, 이와 대비되는 달달한 눈빛과 표정은 여심을 흔들며 윤박을 '츤데레 로맨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윤박은 드라마로 받은 사랑에 대해 "'이강'에게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항상 힘이 났다"며 감사 인사를 건네는 것도 잊지 않았다. 덧붙여 "늘 새롭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연기 행보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라디오 로맨스' 최종화에서는 프로그램의 총책임자답게 모든 짐을 짊어지고 홀연히 떠나는 윤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박의 뒷모습은 단순히 거절당한 짝사랑남, 자리에서 물러난 PD가 아닌 라디오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자기 사람은 확실히 챙길 줄 아는 리더였다.


(사진제공: JYP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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