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먼저할까요’ ‘공감여신’ 김선아, 대본 사랑도 품위있게

입력 2018-03-22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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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여신’ 김선아의 시청자를 끌어당기는 섬세한 연기 비결이 전해지는 열혈 대본 삼매경 현장이 포착됐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며 사랑을 받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현, 제작 SM C&C)에서 안순진 역을 맡아 열연 중인 김선아의 대본 열공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김선아는 흡인력 있는 연기로 매회 공감 리즈를 경신하며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러한 호평을 이끌어내는 명품 연기의 비결은 바로 김선아의 대본 사랑. 공개된 사진 속 김선아는 언제 어디서든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강추위 속 몸을 녹일 때조차도 대본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김선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안순진의 단짠 인생을 녹여내는 섬세한 연기로 감정의 몰입도를 높이는 김선아의 힘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고스란히 느껴진다.

메이크업을 수정할 때도 그녀의 대본 열공 모드는 이어진다. 사소한 지문, 대사 하나도 인물의 서사를 담아 연기할 수 있는 이유는 김선아의 작품에 대한 뜨거운 애정이 있기 때문. 리허설 때도 ‘열정퀸’다운 김선아의 디테일한 노력이 드러난다. 서서히 쌓여가는 감정이 시청자들에게 전달되는 것이 중요한 멜로드라마이기 때문에 김선아 역시 손정현 감독, 동료 배우들과 세밀한 부분까지 맞추며 좋은 장면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현장에서 넘치는 애정과 열정으로 매력 넘치는 안순진을 빚어내는 김선아가 무르익어가는 순진의 로맨스에 어떤 깊이감을 더할지 기대감이 증폭된다.

한편, 우여곡절 끝에 결혼한 순진(김선아 분)과 무한(감우성 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의 악연이 함께 드러나며 긴장감을 높이는 ‘키스 먼저 할까요’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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