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윤근창 사장 취임…‘2세 경영’ 본격화

입력 2018-03-2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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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리뉴얼로 휠라 부활 이끌어

휠라코리아가 윤윤수(73) 회장의 장남 윤근창(43·사진)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2세 경영의 닻을 올렸다.

휠라코리아는 기존 윤윤수, 김진면 공동대표 체제에서 최근 윤 신임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바뀌었다. 김진면 사장은 부회장으로, 정승욱 마케팅본부 상무는 전무로 각각 승진하는 등 3명의 임원을 승진 발령했다. 또 윤윤수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기업의 주요 의사 결정을 포함한 경영활동을 지속 관장한다.

윤근창 휠라코리아 신임 사장은 휠라코리아가 글로벌 본사를 인수한 2007년 자회사인 휠라USA에 입사, 사업개발 및 라이선싱과 소싱 업무 등을 담당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다. 2015년 7월 한국으로 적을 옮겨 휠라코리아에 입사했다. 이후 전략기획본부장을 시작으로 풋웨어 본부를 총괄(본부장)했고 2017년 7월부터는 경영관리본부장 및 CFO를 겸임했다.

윤 신임사장은 2016년 본부장 시절 휠라코리아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단행한 브랜드 리뉴얼의 실질적 전략수립과 실행을 주도했으며 스포츠 브랜드의 핵심인 신발 부문을 중심으로 ‘비즈니스 혁신 모델’을 적용해 합리적 가격 정책, 헤리티지 강화 제품 전략 등으로 휠라 브랜드의 부활을 이끌었다.

휠라코리아 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책임경영을 강화해 브랜드 및 기업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브랜드 변화에 발맞춰 더욱 활기차고 유연한 기업 문화를 정착시켜 기업의 장기 성장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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