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네’ 김영옥 “가족과 뭘 함께 한 적 없어 출연 결심”

입력 2018-03-26 13: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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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네’ 김영옥 “가족과 뭘 함께 한 적 없어 출연 결심”

배우 김영옥이 손녀를 데리고 예능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6일 오후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할머니네 똥강아지’ 기자 간담회가 김국진, 강수지, 양세형, 장영란, 김영옥 등 주요 출연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김영옥은 예능 출연 계기에 대해 “사실 그동안 가족들과 뭘 같이 한 건 없는 것 같더라. 난 지금 어느 문턱에 와 있다. 그리고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옥은 “그런데 손녀가 음악 등 여러 가지 분야에 관심이 많더라. 프로그램에 대해 물어봤더니 굉장히 좋아하더라”며 “연기자가 연기가 아닌 예능에 나온다는 것이 좀 그렇기는 하더라. 집에 카메라를 잔뜩 설치해 놔서 끝나고 병이 났다”고 덧붙였다.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가족 구성원 중 할머니와 손주가 중심이 되어 서로에 대해 궁금증을 풀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세대 차를 좁혀가는 가족 탐구 프로그램이다. 최소 50여 년의 나이 차이로 사고 방식부터 라이프 스타일까지 확연하게 다른 할머니와 손주들이 티격태격 부딪혀 가며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사진제공│M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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