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80년대…전수경-최정원, 나이트클럽 스타 변신 [공식입장]

입력 2018-03-26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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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80년대…전수경-최정원, 나이트클럽 스타 변신 [공식입장]

뮤지컬배우 전수경과 최정원이 80년대 나이트클럽과 디스코텍에서 모티브를 딴 디너쇼 ‘디너텍 코파카바나’ 연습에 한창이다.

‘불후의 명곡’에서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완벽하게 불러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고있는 최정원과 최근 안방극장에서 엣지있는 중년여성 캐릭터를 고루 소화하며 드라마시청자들의 관심사로 떠오른 전수경이 80년대 나이트클럽의 스타로 변신해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4월 13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에서 선보이는 ‘디너텍 코파카바나’에서는 80년대 중반 화려했던 나이트클럽 쇼와 현란한 디스코텍 감성이 함께 재현된다.

코파카바나는 80년대 중반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서울 무교동의 디스코텍 이름이기도 해 80년대 학번들에게는 추억소환의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 공연에서 전수경과 최정원은 보니 타일러의 ‘It’s a Heartache’, 아이린 카라의 ‘Fame’ 등 80년대 인기팝송을 부르며 관객들의 복고감성을 충전시킬 예정이다.

1부 뷔페 디너를 시작으로 2부 80년대 극장식 나이트쇼와 3부 디스코텍이 펼쳐진다. 전수경과 최정원 외에도 정철호, 이나민 등 뮤지컬배우와 정유천과 올스타빅밴드가 출연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이 공연은 최근 복고열풍에 힘입어 제작됐다. 1970년대 학번들을 위한 영화 ‘세시봉’과 함께 1990년대 학번 세대들을 위해 제작된 ‘응답하라 시리즈’도 인기를 끌었다. MBC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은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토토가)’를 제작해 복고 콘텐츠를 생산해내기도 했다. 최근에는 방송인 송은이와 김신영을 주축으로 그룹 ‘셀럽파이브’가 결성돼 복고 열풍을 한층 더 달구고 있다.

공연 제작사인 마디픽쳐스 전성희 대표는 “1980년대 중반, 서서히 자취를 감추기 시작한 극장식 나이트클럽의 화려한 쇼와 당시 새롭게 번성하고 있던 현란한 디스코텍을 한자리에 꾸몄다”며 “80년대 팝문화를 모티브로 하는 콘텐츠를 프랜차이즈로 기획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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