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32, 시애틀 매리너스)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2018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시애틀은 26일(이하 한국시각) 스캇 서비스 감독의 발표를 인용해 에르난데스가 2018시즌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이는 10년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이다. 에르난데스는 시애틀을 상징하는 투수. 에르난데스는 이에 대해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시애틀은 오는 30일 홈구장인 세이프코 필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018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에르난데스의 맞대결 상대는 코리 클루버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2월 말 강습 타구에 오른팔을 맞아 개막전 선발 등판이 불발되는 듯 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는 최근 투구에서 안정감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14년차의 에르난데스에게 2018년은 부활을 알려야 하는 해다. 지난해 부상으로 단 16경기에 나섰고, 6승 5패와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