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게임빌, 해외시장 공략 스피드업

입력 2018-03-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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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 스트라이크(위쪽)-자이언츠 워.

컴투스 RPG ‘체인 스트라이크’ 기대
게임빌 ‘자이언츠 워’ 테스트서 호평


한 지붕 가족인 모바일 게임사 게임빌과 컴투스가 요즘 해외시장 공략에 부쩍 속도를 내고 있다.

컴투스의 경우 제2의 ‘서머너즈워’ 찾기에 나섰다. 첫 주자는 최근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41개국에 출시한 자체 개발 턴제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체인 스트라이크’. 유럽 지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29일 론칭하는 한국을 포함해 이달 안에 아시아 및 북미 지역 등에도 정식 출시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사전예약 100만명을 돌파했다.

‘체인 스트라이크’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게임성을 갖췄다. 체스의 이동과 공격을 모티브로 했으며, 200여종의 캐릭터 공격범위를 고려한 자리배치와 협공시스템 등 폭넓은 전략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공격과 방어, 체력, 지원 등 고유 특성을 갖춘 수호자 캐릭터들이 펼치는 전투는 전략의 재미를 극대화하고, 초보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옵션모드 선택도 가능하다.

게임빌은 출시를 앞둔 신작 3D 역할수행게임(RPG) ‘자이언츠 워’의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글로벌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가능하다. 이 게임 역시 글로벌 유저 취향을 겨냥했다. 개성을 살린 캐릭터와 고품질 그래픽이 강점이다. 여기에 ‘탐사를 통한 발견의 재미’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웠다. 게임빌은 개발사 싱타와 함께 해외시장에서도 통하는 모바일게임 제작을 위해 노하우를 집중·협력했다. 게임빌 한 관계자는 “앞서 진행한 한국과 미국, 캐나다 3국의 테스트에서 유저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재방문율도 높았던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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