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결제, 설빙·토다이서도 쓸 수 있다

입력 2018-03-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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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한국페이즈서비스와 업무협약

앞으로 설빙, 토다이, 카페드롭탑 등 오프라인 식음료 매장에서 암호화폐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빗썸은 26일 한국페이즈서비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페이즈서비스는 200여 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기반 오프라인 가맹점과 연계한 모바일 상품권 및 전자 지불결제 서비스 페이즈를 운영하고 있다. 협약 이후 양사는 전국 6000곳 이상의 유명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암호화폐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선다. 올 상반기 시스템 구현을 목표로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1차 제휴 6000곳에 이어 연내 8000곳으로 결제 가맹점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그간 빗썸은 소셜커머스 위메프, 종합 숙박 앱 여기어때 등과 제휴를 맺고 주로 온라인 시장에서 암호화폐 지급결제 서비스 도입을 추진해왔으나 이제는 그 영역을 오프라인으로 넓히는 모습이다. 빗썸 고객은 모바일웹 및 앱에서 바코드를 생성해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를 이용해 제휴 사용처에서 결제할 수 있다. 빗썸 측은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암호화폐 활용처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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