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미아’ 바티스타, ML 잔류 성공?… ATL-TB 등과 협상

입력 2018-03-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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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바티스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크게 부진하며 은퇴설까지 나오고 있는 호세 바티스타(38)가 새 소속팀을 찾을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6일(한국시각) 바티스타가 몇몇의 팀과 1년 계약을 놓고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또한 바티스타와 협상을 벌이고 있는 팀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바티스타가 메이저리그 잔류에 성공할 경우에도 이는 1년 계약이다. 또한 연봉 역시 상당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티스타는 지난해 157경기에서 타율 0.203와 23홈런 65타점, 출루율 0.308 OPS 0.674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여전히 한 시즌 20홈런 이상을 때릴 수 있는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타격의 정확성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과거 4할 대에 육박하던 바티스타의 출루 능력은 사라진지 오래다. 최근 메이저리그는 출루 능력을 동반하지 못한 홈런 타자에는 많은 돈을 주지 않는다.

한때 호쾌한 타격으로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바티스타가 메이저리그 잔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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