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다방’ 이적 “연애 도사? 같은 상황 다르게 볼 뿐”

입력 2018-03-27 11: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선다방’ 이적 “연애 도사? 같은 상황 다르게 볼 뿐”

가수 이적이 ‘선다방’에서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 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이적, 양세형, 로운, 최성윤 PD 등이 참석한 가운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선다방’ 제작 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적은 카페지기로서의 역할에 대해 “우선 일반인 출연자들에게 함부로 말을 걸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연예인으로서 ‘노래 잘 듣고 있어요’ 같은 식의 흐름으로 이어지더라”며 “앞으로도 그런 어색함은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적은 “이 프로그램에서 나는 좀 더 다른 관점으로 상황을 본다. 예를 들어 남자 분들이 열심히 말하고 여자 분이 웃고 있을 때 저 분위기는 정말 편한한 것일까라는 의문이 든다. 그런 면에서 상황을 지켜본다”고 답했다.

‘선다방’은 일반인 맞선 전문 예약제 카페’를 콘셉트로 한 프로그램으로 이적, 유인나 양세형, 로운 등이 카페를 운영하고, 맞선을 보러 온 일반인 남녀의 대화를 보고 듣는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