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정 올해 첫 GPP 쟁탈전 주인공은?

입력 2018-03-28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경정 그랑프리 대회를 향한 첫 관문, 제1차 그랑프리 포인트(GPP) 쟁탈전이 28일과 29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열린다.

연말에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대회는 경정 최고 우승상금(3000만원)이 걸린 빅 매치다. GPP 쟁탈전은 그랑프리 경주의 질적 향상을 위해 마련된 특별 경주다. 연중 그랑프리 포인트가 부여된 경주를 통해 포인트를 많이 획득한 선수에게 그랑프리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올 시즌 GPP 쟁탈전은 총 5회 열릴 예정이다. 이번 GPP 쟁탈전에는 1월3일부터 3월15일까지 성적이 가장 뛰어난 선수 12명이 출전한다. 28일 예선 2경주를 치러 성적 상위 6명이 29일 결승전에 진출하고 나머지 선수는 GPP 특선 경주를 치른다.

출전선수는 어선규, 손동민, 김계영, 윤동오, 최영재, 문안나, 민영건, 최광성, 김도휘, 장수영, 권명호, 이주영 등이다. 지난 시즌 그랑프리 출전자 중 1차 GPP 쟁탈전에 출전하는 선수는 민영건과 장수영 단 두 명뿐이다. 특히 심상철, 박정아 등 경정의 대표적인 강자들이 대거 이번 쟁탈전 출전이 좌절돼 이변을 연출하고 있다. 이들이 초반의 부진을 딛고 재도약에 성공하느냐가 올 시즌 경정의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그랑프리 포인트는 1일차 예선전과 2일차 GPP 특선 경주 1위에게는 30점을 부여하고 착순 순위에 따라 5점씩 점수를 차등 부여한다. 결승에서는 1위에게 60점, 착순 순위에 따라 10점씩 차등 부여한다. 올해 그랑프리 경주에 출전 자격을 얻을 수 있는 선수는 24명이다. 그랑프리 포인트가 걸린 경주는 그랑프리 포인트 쟁탈전(3, 5, 6, 8, 11월)과 각종 대상경주, 특별대상경주인 쿠리하라배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