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걸그룹 반열 오른 ‘모모랜드’…이젠 해외로!

입력 2018-03-28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월 발표한 ‘뿜뿜’으로 가요계를 강타한 모모랜드. 새로운 ‘대세’로 주목받으면서 방송가는 물론 광고계, 행사업계에서 모두 1순위로 떠올랐다. 스포츠동아DB

새 앨범 ‘그레잇’ 10주 이상 5위권
광고·예능프로그램 등 섭외 1순위
6월 日 데뷔 앞두고 벌써부터 후끈

“슈퍼 그레잇!”

걸그룹 모모랜드의 ‘질주’가 무섭다. 역주행으로 시작한 이들의 ‘흥행 파워’는 각종 음원차트 섭렵, TV 음악프로그램 1위로 이어졌고, 마침내 데뷔 1년2개월 만에 ‘대세 걸그룹’으로 우뚝 서는 데 성공했다.

1월 초 세 번째 미니앨범 ‘그레잇’(GREAT)으로 컴백한 후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세 달여간 써내려간 성적이 근래 보기 드문 결과라 눈에 띈다. 활동 중간 불거졌던 ‘음반 사재기’ 의혹과 타이틀곡 ‘뿜뿜’의 표절시비도 이들의 질주는 막지 못했다. 멤버 개개인의 매력과 진정성으로 승부한 결과다.

모모랜드는 새 앨범 ‘그레잇’으로 멜론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27일까지 10주 이상 5위권에 머물고 있다. 27일 오후 3시 현재 헤이즈, 워너원 등을 누르고 4위에 오르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또 각 방송사의 음악 프로그램에서도 모두 여섯 차례 1위를 차지했다.

모모랜드의 달라진 인기와 위치가 말해주듯 광고계뿐만 아니라 각종 행사업계,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모모랜드 소속사 더블킥컴퍼니 측에 따르면 모모랜드는 화장품, 음료 등 다수의 광고 촬영을 앞두고 있다. 추가로 다른 업체에서도 광고모델 문의와 대학축제, 기업행사 등 각종 행사 에이전시에서도 출연 요청을 받고 있다. 25일 공식적인 앨범 활동이 끝난 만큼 이들의 섭외요청을 소화하면서 예능프로그램을 비롯해 부가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걸그룹 모모랜드. 사진제공|더블킥컴퍼니


모모랜드는 국내에서 대세로 떠오른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해외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이들은 6월18일 일본에서 음반을 내고 현지 시장에 정식 데뷔한다. 음반 발표와 함께 쇼케이스를 벌이며 해외에서도 입지를 넓혀나간다는 각오다.

앞서 일본 데뷔를 앞두고 2월28일, 3월3∼4일 등 모두 사흘에 걸쳐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팬미팅을 벌였고, 총 2만5000명의 팬을 동원하며 가능성을 입증시켰다. 이번 팬미팅 현장에서 판매한 모모랜드의 앨범과 각종 굿즈도 모두 ‘완판’됐다.

소속사 측은 “정식으로 데뷔하기도 전인데 기대 이상의 반응에 현지 관계자들도 놀라워했다”면서 “특히 100명이 넘는 현지 매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모모랜드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모모랜드가 이번 활동으로 예상치도 못한 인기와 관심을 받았다. 국내외를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