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한국 전 승리했지만 폴란드 더 발전해야” 일침

입력 2018-03-28 08: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닷컴]

세계적인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한국 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폴란드 대표팀에 쓴소리를 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호주프 실레시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레반도프스키는 선발 출전해 전반 31분 선제골을 터트린 뒤 후반 교체됐다. 한국은 경기 막판 2골을 몰아 넣으며 추격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내주며 패했다.

경기 후 폴란드 매체 'one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레반도프스키는 "이날 새로운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른 것은 굉장한 일이었다. 관중들의 분위기도 좋았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이날 한국 전을 통해 폴란드는 더욱 발전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때 더욱 많이 발전해야 한다. 공격 전환 때 자리가 굉장히 좁기도 하며 플레이 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한국에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전술적인 완성도는 내가 봤을 때 더욱 향상해야만 한다"며 한국 전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분발을 촉구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