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용 감독 “‘바람의 색’ 韓 캐스팅? 男주인공은 아이돌”

입력 2018-03-28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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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용 감독 “‘바람의 색’ 韓 캐스팅? 男주인공은 아이돌”

영화 ‘바람의 색’ 곽재용 감독이 한국 버전 캐스팅에 대해 언급했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바람의 색’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곽재용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곽재용 감독은 “여배우는 신인으로 뽑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남자배우는 아이돌 쪽의 배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나이도 좀 어렸으면 좋겠다. 아이돌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 리메이크를 한다면 한국적 상황으로 바꿀 것 같다. 일본만 해도 마술에 대해서 아직 사람들이 우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마술바라는 것들이 꽤 있기도 하다. 그만큼 마술이 일본에는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마음으로 보는데,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곽재용 감독은 “그래서 한다면 마술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고 한국 정서에 어떻게 잘 맞출까 생각을 해봐야할 것 같다”고 마무리 지었다.

한편 '바람의 색'은 훗카이도를 배경으로 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똑같은 운명을 간직한 ‘료’와 ‘아야’의 이야기를 담은 신비롭고 환상적인 판타지 로맨스다. 오는 4월5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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