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①] “北동포들 만나러”…조용필·이선희·레드벨벳 31일 평양行

평양공연을 위해 남측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이 31일 전세기 편으로 방북한다.

가수 조용필, 이선희 그리고 걸그룹 레드벨벳 등 공연 가수들을 비롯해 120명 등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스타항공 여객기로 김포공항을 통해 평양을 향한다.

이번 공연에는 조용필을 비롯해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레드벨벳, 정인, 서현, 알리, 강산에 등 11명(팀)이 참석할 예정이다. 5인조 레드벨벳은 드라마 촬영 중인 조이가 불참하게 되면서 4명(웬디·아이린·슬기·예리)만 무대에 선다.

공연 사회는 소녀시대 출신 서현이 맡는다. 그는 지난달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서울 공연 때 북측 가수들과 피날레를 장식하기도 했다.

공연을 위해 방북하는 가수들은 1일 동평양대극장에서 있을 첫 공연은 우리 예술단 단독으로 2시간가량 진행하고,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펼쳐질 두 번째 공연은 북측 예술단과 함께 꾸밀 예정이다.

가수들뿐만 아니라 태권도시범단은 1일 오후 평양 태권도전당에서 단독 공연을 하고 2일 평양대극장에서 남북 합동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