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얼굴] 조현아, 3년 4개월 만에 경영 복귀

입력 2018-04-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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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땅콩 회항’ 사건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조현아(사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3년4개월 만에 복귀했다. 한진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는 3월2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조 전 부사장을 등기이사(사장)로 선임했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까지 칼호텔네트워크 대표이사를 지냈다. 현재 칼호텔네트워크는 조 전 부사장의 동생인 조현민 부사장과 데이비드 페이시 부사장이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조 전 부사장이 대표이사로 복귀하지 않은 것에 대해 경영복귀에 우호적이지 않은 여론을 의식해 조심스러운 행보를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칼호텔네트워크는 제주KAL호텔, 서귀포KAL호텔, 제주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하얏트인천 등 4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조현아 신임 사장은 4개 호텔 경영에 집중하고, 그룹 지주사 한진칼 산하인 미국 와이키키 리조트 호텔과 한진그룹 소속 미국법인 윌셔 그랜드 센터 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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