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이준기, ‘무법변호사’ 첫 촬영부터 ‘시.선.강.탈’…기대감 증폭

입력 2018-04-02 08: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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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이준기의 첫 촬영 모습이 공개됐다.

‘개늑시 커플’ 김진민 감독과 이준기의 재회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새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 측이 2일 이준기(봉상필 역)의 첫 촬영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법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 이준기는 거친 눈빛을 가진 조폭 출신 변호사이자 주먹으로 법을 휘두르는 무법전문가 ‘봉상필’ 역을 맡아 과감한 변신을 시도, 대체불가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준기는 능청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봉상필로 완벽하게 변신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랑하는 고객을 위해서라면 조폭도 예외 없다는 신념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맞서며 무법과 정의 사이를 절묘하게 오가는 그의 모습인 것.

이준기는 상대방을 꿰뚫는듯한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며 어둠 속에서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하는가 하면, 팔짱을 낀 능글맞은 미소로 남성적 섹시미까지 뽐내고 있다. 하나의 얼굴에 셀 수 없이 많은 매력을 담아낸 이준기는 단 4장의 사진을 통해 이미 봉상필로 변신이 완료됐다는 것을 알리며 여심을 흔들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준기는 첫 촬영 당시 이전과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해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바로 한층 더 깊어진 눈빛과 카리스마 때문인 것.

이준기는 주짓수를 배우며 몸을 만들고 모든 액션 장면을 대부분 스턴트 없이 본인이 직접 소화하는 등 ‘무법변호사’ 봉상필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캐릭터 연구에 심혈을 기울이며 첫 등장을 준비했다. 특히 촬영 중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철저한 준비 아래 이준기는 촬영이 시작되자 놀라운 집중력으로 캐릭터에 완전 몰입해 ‘역시 이준기’라는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는 후문.

첫 촬영을 끝낸 이준기는 “김진민 감독님과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11년만의 재회에 감회가 남다르다. 감독님과 또다시 의기투합한 만큼 시청자들에게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자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힌 뒤 “앞으로 ‘무법변호사’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이준기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에 김진민 감독은 “이준기가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그만의 세심한 감정 표현으로 오직 ‘무법변호사’에서만 볼 수 있는 이준기표 봉상필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실제로도 이준기가 가진 카리스마의 스펙트럼은 상상을 뛰어넘는다. 액션연기부터 감정연기까지 완벽히 해내야 하는 어려운 캐릭터인데 매 촬영마다 예상을 뛰어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무법변호사’는 ‘개와 늑대의 시간’, ‘오만과 편견’, ‘결혼계약’ 등 세련된 영상미를 자랑하는 김진민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영화 ‘변호인’, ‘공조’,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을 집필한 윤현호 작가가 극본을 맡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대작이다. tvN ‘라이브’ 후속으로 오는 5월 12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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