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은 4월 1일로 데뷔한 지 꼭 12주년을 맞았다. 그는 2006년 KBS 2TV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로 초특급 신인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후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쉼 없는 연기 활동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도 차기작 드라마 '사자'(四子:창세기, 연출 장태유 극본 김용철 양희진 제작 ㈜빅토리콘텐츠) 촬영에 매진 중인 그는 지난달 28일 촬영장에서 데뷔 12주년 깜짝 축하를 받았다.
촬영에 한창이던 장태유 감독이 깜짝 서프라이즈 꽃다발과 케이크를 박해진에게 안기자 전 스태프와 배우들이 박수로 화답하며 박해진의 데뷔 12주년에 큰 축하를 보낸 것. 스태프들은 박해진을 위해 떡과 과일을 준비하는 정성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장태유 감독은 드라마 '사자' 기자간담회에서 박해진에 대해“튜닝이 잘 된 명차를 운전하는 기분”이라고 극찬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해진 역시 인터뷰마다 장태유 감독의 미장센과 연출력을 100% 신뢰한다고 밝히며 연출자와 주연배우의 찰떡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박해진은 이날 스태프들이 준비한 떡과 과일을 함께 나눠 먹고 부산, 대구에 걸친 일주일간의 릴레이 촬영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복귀했다.
한편, 드라마‘사자’는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하나 둘 만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박해진을 비롯해 나나 곽시양 이기우 김창완 박근형 등이 캐스팅됐다. 100% 사전제작드라마로 제작, 가을께 방송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