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동상이몽2’ 출연…53년차 결혼 풀스토리 공개

입력 2018-04-02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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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동상이몽2’ 출연…53년차 결혼 풀스토리 공개

올봄, 가장 슬픈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덕구’의 개봉을 앞둔 국민배우 이순재가 오늘 밤 11시 10분, SBS [동상이몽2]에 전격 출연한다.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배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덕구’의 배우 이순재가 오늘 밤 11시 10분, SBS [동상이몽2]에 전격 출연해 연기 인생과 결혼 생활에 대한 풀스토리를 공개한다. 이날 녹화에는 소이현, 노사연, 명서현이 함께 했다. 결혼 53년 차로 전 출연자를 통틀어 최장 결혼생활을 이어온 인물인 이순재는 주례의 아이콘답게, 원조 사랑꾼에 애처가로 살아온 그 동안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한편, 명서현 부부의 VCR는 보던 중 아들이 유치원에서 받아온 알림장을 보고 정대세가 눈물을 터트리자 이순재는 ”우리 영화 시사회에는 초대 못 하겠어”라며 영화 ‘덕구’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MC와 게스트들이 ‘덕구’에 대해 묻자, “근래 보기 힘든 따뜻한 작품이다. 억지 눈물이 아닌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주는 영화다. 모두들 시사회에 초대하고 싶다”고 설명해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낼 것이다. 또한, ‘덕구’ 시나리오에 감동해 노 개런티로 출연할 수밖에 없었던 비하인드를 전할 예정. 63년의 연기 인생을 살아오면서 무려 3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던 이순재가 쉬지 않고 꾸준히 활동할 수 있었던 비결도 공개한다.

SBS 인기 예능 [동상이몽2]에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화제를 모을 배우 이순재의 7년만의 스크린 복귀작, 영화 ‘덕구’는 4월 5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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