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팔씨름 영화 ‘챔피언’, 10년 넘게 준비한 작품”

입력 2018-04-02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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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팔씨름 영화 ‘챔피언’, 10년 넘게 준비한 작품”

영화 ‘챔피언’ 배우들이 출연 계기를 밝혔다.

먼저 마동석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챔피언’ 제작보고회에서 “아주 어릴 때 ‘록키’를 보고 복싱 영화를 해보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실버스타 스텔론의 또 다른 출연작 팔씨름 영화를 보고 이런 영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 해왔다. 10년 넘게 준비한 작품인데 운 좋게 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율은 “캐릭터에 끌렸다. 그리고 마동석 선배와는 10년 전에 ‘비스티 보이즈’를 통해 만났는데 존경스러운 형과 함께 작품을 한다는 것에 좋았다”며 “여기에 한예리도 함께해 내가 작품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예리는 “시나리오만 봤을 때는 스포츠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수진의 가족에게서 오는 감동이 크더라. 가족에 대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꼭 해보고 싶었다. 기대를 가지고 하게 됐다”고 밝혔다.

‘챔피언’은 심장보다 팔뚝이 먼저 뛰는, 타고난 팔씨름 선수 ‘마크’가 마음보다 잔머리가 먼저 도는 남자 ‘진기’, 그리고 갑자기 아이들과 함께 등장한 ‘마크’의 여동생 ‘수진’의 도움을 받아 벌이는 챔피언을 향한 뒤집기 한판을 그린 국내최초 팔뚝 액션 영화다. 마동성을 중심으로 권율 한예리가 출연하고 김용완 감독이 연출한 ‘챔피언’은 5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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