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EXID’ 컴백 전 여행기 담은 웹예능 론칭

입력 2018-04-02 17: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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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EXID’ 컴백 전 여행기 담은 웹예능 론칭

먹방 투어의 연출을 맡은 혜린이 촬영은 뒷전으로 미룬 채, 조용히 쌀국수를 폭풍 흡입해 프로그램 분량 실종 사태(?)를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네이버TV <MADE IN EXID>는 걸그룹 EXID가 예능 PD가 되어 컴백 앨범 준비 과정부터 셀프 힐링 여행까지 직접 연출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하니 PD의 역사 투어에 가기 전, 대리 맏언니 LE의 ‘일단 먹자’는 카리스마 있는 말에 급하게 혜린 PD의 먹방 투어로 바꾼 EXID! 그리하여 베트남 호찌민에서 펼쳐질 혜린 PD의 첫 먹방 투어 메뉴는 바로 베트남의 영혼과 같은 음식인 쌀국수!

그러나 30도가 넘는 무더위에 쌀국수 집으로 걸어서 10분 남짓 이동하던 EXID는 길거리에서 정체 모를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급기야 하니는 거리에서 클럽 춤을 추는 등 정신줄을(?) 놓았다는 후문.
우여곡절 끝에 본격적으로 먹방 투어 연출을 앞둔 혜린은 쌀국수가 나오자 본인이 PD라는 사실을 망각한 채 먹방에만 몰두하여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들까지 깊은 고심에 빠지게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LE는 직접 본인의 입맛에 맞게 쌀국수를 만들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을 연상케 하는 미식가의 면모를 보여줬다고 한다.

쌀국수로 배를 채운 이들은 하니 PD의 역사 투어로 향했다. 하니가 선택한 역사 투어는 과거 독립궁으로 불렸으며 베트남 사람들에게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통일궁. 도착 후 하니는 멤버들에게 100여 개의 방으로 된 통일궁의 곳곳을 빈틈없이 설명해주며 ‘역사 덕후’임을 인증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 역시 하니의 설명을 진지하게 새겨들으며 유적지를 관람하는 올바른 역사의식을 보여줬다고 하는데. 과연 브레인으로 소문난 하니의 역사 가이드로서의 첫 번째 행보는 어떤 모습일까?!

EXID의 솔직 담백한 일상이 담긴 <MADE IN EXID>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6시에 네이버 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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