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더보이즈 “목표는 신인상”…백마 탄 왕자들 (ft.말춤)

입력 2018-04-03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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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더보이즈 “목표는 신인상”…백마 탄 왕자들 (ft.말춤)

그룹 더보이즈(주학년, 영훈, 주연, 현재, 상연, 선우, 활, 큐, 케빈, 제이콥, 에릭, 뉴)가 4월 컴백 대란 속 말춤과 함께 컴백한다. 지난해 파워 신인이라는 별명으로 데뷔한 그룹은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스타트’로 날아오를 예정이다.

3일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선 더보이즈 두 번째 미니앨범 '더 스타트(THE STAR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상연은 이날 “데뷔 앨범은 우리를 소개했고 이번 앨범으로는 우리를 보여드리고자한다. 부족한 점을 서로 채워가며 매력을 보여드릴 것”, 현재는 “컴백을 하게 돼 좋다. 신인이다보니 대중들에게 우리를 알리는 것이 목표다. 이번 앨범이 중요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컴백 소감을 말했다.

‘더 스타트’라는 앨범 이름에 대해서 선우는 “2018년 우리가 열심히 달리겠다는 의미로 레디, 셋, 고 세 가지 버전으로 준비했다. 출발선을 넘어 힘차게 달리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학년은 “비주얼적으로는 백마 탄 왕자가 콘셉트다. 그 안에는 달리는 말 같은 강인함이 있다. 반전 매력이 있는 그룹이 될 것”이라고 각오했다.


그러나 이번 앨범 활동에는 멤버 활이 불참한다. 다리 부상으로 최근 수술을 한 것. 이에 대해 케빈은 “며칠 전에 병원에 갔는데 활은 수술을 마쳤다. 수술을 잘 마무리됐다. 활의 표정이 아쉬움으로 가득했다. 컨디션은 좋아보여서 다행이었다”며 “빨리 회복해서 함께 활동하면 좋겠다”고, 주연은 “활이 우리 팀의 퍼포먼스 멤버다. 그 공백을 채우느라 정말 많이 노력을 했다”며 “활이 합류할 경우도 대비해 두 가지 버전의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멤버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타이틀 곡 '기디 업(Giddy Up)'은 '이랴!'라는 사전적 의미를 그대로 담고 있는 경쾌한 펑키팝 장르의 댄스 넘버다. ‘힘차게 달려보자'는 열정적인 가사와 대중적이고 세련된 멜로디, 다채로운 킬링 파트가 중독적이다. Mnet ‘고등래퍼1’ 출신 래퍼 선우가 데뷔곡 ‘소년(Boy)’에 이어 또 한번 작사가로 참여했다. 선우는 더보이즈만의 에너지와 진정성을 살린 가사를 써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도 보여줬다.

큐는 “하나는 더보이즈가 올 해 열심히 달리겠다는 각오를 담은 ‘런런런’ 댄스고, 또 하나는 ‘이랴’ 댄스”라고 ‘기디 업’의 포인트 안무를 직접 선보였다.


타이틀곡 외에도 청량한 사운드의 서브 활동곡 ‘텍스트 미 백(Text me back)’, 멤버 전원 작사에 참여한 사랑스런 팬송 ‘저스트 유(Just U)’는 데뷔 4개월 차를 맞은 더보이즈의 풋풋한 매력을 담아냈다. 잔잔한 보컬 하모니와 세련된 사운드가 돋보이는 ‘백 투 유(Back 2 U)’, 프라이머리가 프로듀싱한 강렬한 힙합곡 ‘겟 잇(Get it)’까지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대변했다.

상연은 “파워신인이라는 지금의 수식어가 너무 감사하다. 하지만 우리가 더 열심히 하면 팬분들이 또 다른 별명을 만들어주시지 않을까 싶다”, 주학년은 “올해 신인상을 꼭꼭꼭 타고 싶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제대로 달려보겠다는 의지를 담은 더보이즈의 미니 2집은 오늘 저녁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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