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9일 SF 원정 등판 예상… 블락과 맞대결

입력 2018-04-04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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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시즌 첫 번째 선발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의 다음 등판은 언제일까?

LA 다저스는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어 LA 다저스는 하루 휴식을 치른 뒤 7일부터 9일까지 ‘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을 갖게 된다.

LA 다저스의 일정을 고려하면, 류현진은 9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 중 3차전에 나서게 된다.

물론 이는 LA 다저스가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할 경우. 하루 휴식일이 있기 때문에 5선발의 선발 등판을 취소한다면, 일정은 뒤로 밀리게 된다.

류현진이 9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나서게 된다면, 타이 블락과 맞붙게 된다. 블락은 메이저리그 3년차의 왼손 선발 투수.

지난 30일 LA 다저스와의 개막전에서는 5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승리 투수가 됐다.

하지만 블락은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는 4 1/3이닝 10피안타 6실점으로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현재 류현진은 상대 선발 투수 보다는 자신의 성적을 챙겨야 할 시점이다. 류현진은 지난 3일 애리조나전에서 3 2/3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류현진은 지난 애리조나전에서 볼넷을 무려 5개나 내주며, 장점이었던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이 예상대로 9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나서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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