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사진=휴스턴 애스트로 트위터 캡처
지난해 극적인 승부 끝에 ㅔ창단 첫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우승 반지를 공개했다.
휴스턴은 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휴스턴은 경기에 앞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수여식을 열었다. 구단을 상징하는 오렌지색과 파란색, 흰색 보석으로 장식된 우승 반지도 공개됐다.
이 반지에는 휴스턴의 지난해 포스트시즌 상대 전적이 적혀있다. 보스턴 3-1, 뉴욕 양키스 4-3, LA 다저스 4-3.
또한 지난해 허리케인 피해로 실의에 빠진 휴스턴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만든 '휴스턴 스트롱' 구호가 포함 돼 있다.
이어 홈구장 미닛 메이드 파크 안에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가 들어있는 모양이 장식됐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와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4승 3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