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늘었나?…낚시용품 판매 ‘껑충’

입력 2018-04-04 1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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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새 5배 증가…2017년부터 캠핑용품 앞질러

‘도시어부’ 등 낚시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면서 낚시가 인기 여가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G마켓이 최근 5년간(2013~2017년) 남성 고객 대상 낚시용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매년 평균 42%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으로 보면 2013년과 비교해 5배 이상(420%) 늘었고, 2016년과 비교해서도 23%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늘었다.

이러한 트렌드는 또 다른 인기 여가활동인 ‘캠핑’과 비교하면 더욱 뚜렷해진다. 연도별 두 여가활동 용품의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2016년까지는 캠핑용품 판매량이 더 크게 나타났지만, 2017년에는 낚시용품 판매량이 캠핑용품보다 11% 더 많이 팔리며 처음으로 역전했다. 올 1분기 역시 낚시용품 비중이 52%, 캠핑용품이 48%로 나타났다.

이진영 G마켓 리빙레저실장은 “낚시 예능 프로그램 영향으로 지난해부터 관련 용품 판매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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