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과 감성품질의 조화 ‘THE K9’

입력 2018-04-05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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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 K9이 6년 만에 풀체인지되어 새롭게 출시됐다. 현존하는 최고수준 첨단 주행신기술을 전 트림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권혁호 국내영업본부장 부사장, 박한우 사장,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담당 사장, 이종욱 총괄PM담당 부사장(왼쪽부터)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차

현존 최고수준 첨단 신기술 적용
3.8 가솔린 모델 5490만원부터 시작
전문기사 서비스 등 멤버십 차별화


기아차 THE K9이 3일 공식 출시됐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풀 체인지 모델로 돌아왔다. THE K9은 ‘기술을 넘어 감성으로’(Technology to Emotion)라는 개발 방향에 맞춰 기아차의 모든 역량을 집결한 플래그십 세단이다.


● 첨단 신기술을 전 트림 기본 적용

우선 눈길을 끄는 점은 모든 트림에 차로유지보조(LFA), 전방·후측방·후방교차 충돌방지보조, 안전하차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와 12.3인치 UVO 3.0 고급형 내비게이션, 시퀀셜(순차점등) 방식의 턴 시그널 램프 등을 기본 적용한 것. 새로운 첨단 기술도 눈에 띈다. 후측방모니터(BVM), 터널연동 자동제어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람다 3.8 V6 GDI, 가솔린 터보 람다 3.3 V6 T-GDI, 가솔린 타우 5.0 V8 GDI 등 3가지로 운영한다.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대형 고급차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높은 수준의 승차감과 정숙성이다.

도로 노면 특성을 1024개로 세분화해 어떤 길에서도 흔들림 없는 최고 수준의 승차감을 구현했다.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타이어 공명음 저감 공명기 휠 탑재, 후석 샌드위치 판넬 적용, 엔진룸 격벽 구조 적용 및 흡차음 구조 최적화 등의 기술도 채택했다.

주행 모드는 모두 5가지(에코·컴포트·스포츠·커스텀·스마트)를 선택할 수 있다. 각 모드에 따라 좌우 바퀴의 제동력과 전·후륜의 동력을 가변 제어하는 ‘전자식 상시 4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했다. 덕분에 악천후 및 험로 주행 시의 안전성이 높아졌다.


● 멤버십 회원에겐 ‘프리미엄 쇼퍼’ 서비스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등을 겨냥한 감성 품질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고급 대형차가 반드시 갖춰야할 덕목이다. 팬톤 색채 연구소와 협업해 무드 조명 앰비언트 라이트를 장착했고, 스위스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와 협업한 아날로그 시계를 탑재했다.

남다른 고급 멤버십 서비스 제공도 수입차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THE K9 멤버십 고객은 하루 최대 8시간 전문기사 서비스 제공 및 차량 정비, 식사 예약, 간단한 쇼핑 대행 서비스 등을 포함한 ‘프리미엄 쇼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차량 주요 부위 스크래치 방지를 위한 보호 필름을 시공, 신차 내외부 에코 클리닝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메이크업 서비스’ 또는 전국 20개 제휴 골프 연습장에서 전문 인스트럭터가 진행하는 ‘프리미엄 골프 레슨 서비스’ 중 1개를 추가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의 프라이빗 라운딩 초청 프로그램 등 멤버십 고객만을 위한 초청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THE K9은 3.8 가솔린, 3.3 터보 가솔린, 5.0 가솔린 등 세 가지 모델로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5490만∼9330만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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