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무비] ‘호랑이보다’ 고현정은 왜 언론시사가 아닌 GV를 택했을까

입력 2018-04-05 14: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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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이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씨네토크에 참석한다.

5일 씨네큐브와 고현정 소속사는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고현정은 12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씨네큐브에서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이 개봉을 기념해 ‘관객과의 만남’(GV)을 가진다. 고현정을 비롯해 이진욱과 이광국 감독이 함께 참석한다.

SBS 드라마 ‘리턴’에서 불명예스러운 하차를 한 이후 고현정은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 기자회견과 인터뷰 등 언론과의 만남은 피했지만 관객들과의 만남은 피하지 않았다.

그가 관객들과의 만남을 결정한 것은 영화에 대한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고현정이 이 영화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그가 홍보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라며 “이 시간을 통해 관객들과 영화에 관해 진솔한 이야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 손님’은 고현정의 6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2012년 ‘미쓰 Go’이후 영화판으로 돌아온 그는 극 중에서 소설가 유정 역을 맡아 이진욱과 연기호흡을 했다. 이 작품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비전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었다. 당시에도 관객과의 만남을 가졌던 그는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 날, 영문도 모르고 갑작스레 여자친구에게 버림받은 경유(이진욱 분)와 그런 경유 앞에 불현듯 나타난 소설가 유정(고현정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4월 12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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