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지암’ 11일째 200만 돌파…역대 韓 공포 흥행 TOP3

입력 2018-04-07 1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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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암’ 11일째 200만 돌파…역대 韓 공포 흥행 TOP3

영화 ‘곤지암’이 개봉 11일째인 4월 7일(토) 오후 6시,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다시 한번 흥행 신드롬을 입증했다.

세계 7대 소름 끼치는 장소로 선정된 공포 체험의 성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체험 공포 영화 ‘곤지암’이 개봉 11일째인 4월 7일(토) 오후 6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2주차를 맞이해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보이고 있는것. 이는 역대 한국 공포 최고 흥행작 ‘장화, 홍련’(누적 관객수: 3,146,217명), ‘폰’(누적 관객수: 약 220만명)에 이어 TOP3 등극하는 것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랜 시간 지속되었던 흥행 가뭄을 깨고 한국 공포의 부활을 이뤄낸 값진 결과다. 국내 극장가를 강타했던 역대 외화 공포 최고 흥행작 ‘컨저링’(개봉 20일째 200만 돌파 / 누적 관객수: 2,262,758명)과 ‘겟 아웃’(개봉 19일째 200만 돌파 / 누적 관객수: 2,138,425명)보다 압도적인 속도로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점 역시 ‘곤지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 ‘곤지암’은 생생한 몰입감과 극강의 공포로 1020 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공포 컨텐츠로서 그 존재감을 확실히 하고 있다. ‘체험 공포’라는 진화된 컨셉이 뉴미디어 컨텐츠 문화에 열광하는 요즘 세대들에게 파급력을 불러일으키며 폭발적 지지를 얻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곤지암’은 개봉 2주차에도 국내외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독보적 흥행세로 놀라운 흥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0만 관객 돌파라는 쾌거를 달성한 ‘곤지암’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개봉 전부터 SNS 콘텐츠를 기획한 딩고(‘dingo’) 와 함께 흥행 주역들의 200만 돌파 인증샷을 만들어 젊은 팬층을 대상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우선, ‘곤지암’의 ‘호러 타임즈’ 멤버들인 위하준, 박지현, 오아연, 문예원, 박성훈, 유제윤의 이색 감사 인사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 속 극강의 공포를 가져다주었던 ‘샤바샤바’ 장면을 패러디한 이번 인증샷은 어플을 이용한 디테일한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각기 다른 개성을 담아 200만 돌파 소감 감사 인사를 전한 ‘곤지암’ 주연 배우들의 모습이 릴레이로 이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뿐만 아니라, 영화 ‘기담’의 ‘엄마 귀신’을 뛰어넘는 소름 끼치는 캐릭터로 관객들을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박지아 배우의 인증샷도 공개되었다. 박지아 배우는 영화 속에서 관객들이 가장 소름 끼치는 장면으로 꼽았던 탁구공 장면이 연상되도록, 탁구채에 200만 감사 인사를 전해 더욱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봄 극장가에 파란을 일으키며 개봉 2주차에도 폭발적 입소문으로 흥행 순항 중인 영화 ‘곤지암’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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