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 벚꽃 뺨치는 해사한 미소

입력 2018-04-08 09: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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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한혜진-유인영-이미도-이나윤의 생기 넘치는 현장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안방극장을 가슴 먹먹하게 만들던 극중 모습과는 반대로 웃음 가득한 현장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한다.

안방극장에 따뜻한 감성을 촉촉히 적시며 연일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극본 정하연/연출 정지인 김성용/제작 ㈜넘버쓰리픽쳐스 세이온미디어/이하 ‘손 꼭 잡고’) 측이, 한혜진(남현주 역)-유인영(신다혜 역)-이미도(윤홍숙 분)-이나윤(김샛별 역)의 반전 모습이 담긴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한혜진-유인영-이미도-이나윤의 싱그러운 미소와 함께 여배우들끼리 끈끈한 케미가 돋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던 극중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웃음이 만발한 모습. 인물 간의 촘촘한 감정선을 연기하면서도 현장에서는 생기 넘치는 배우들의 여유가 현장 스틸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히 뇌종양으로 인해 시한부 판정을 받은 ‘남현주’ 역으로 매회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한혜진은 해사한 미소가 돋보이는 눈부신 미모를 뽐내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매회 눈물이 마를 날 없는 상황이지만 현장에서는 항상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 그런가 하면 극중 한혜진의 든든한 친구이자 대학 선배 ‘윤홍숙’ 역을 맡은 이미도와 한혜진의 투샷도 눈에 띈다. 두 사람은 촬영 중간 수다 삼매경에 빠진 모습. 실제 절친 케미가 느껴질 정도로 친밀한 두 사람의 모습으로 하여금 현장의 긍정적이고 훈훈한 분위기가 오롯이 보여진다.

또 다른 스틸 속 유인영의 반전 매력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극중 카리스마 있 넘치는 ‘신다혜 역’을 맡은 유인영이 실제로는 러블리한 매력이 돋보이고 있는 것. 유인영은 극중 한혜진의 딸인 이나윤(김샛별 역)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어 의외의 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유인영과 이미도는 동시에 웃음이 터진 듯 미소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극중 한혜진, 유인영과 함께 대학 동기였던 이미도는 유인영을 탐탁치 않아 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두 사람은 끈끈한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한편 지난 11-12회에서는 현주가 도영(윤상현 분)을 완전히 떠나 보내기 위해 “그 사람을 만난 이후로 당신과의 삶이 죽는 거보다 싫어 졌다”며 잔혹한 이별을 전하는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현주는 샛별이를 위해 병원에 입원하며 석준(김태훈 분)에게 자신을 맡기겠다는 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도영을 위한 현주의 가슴 아픈 선택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이 최고조로 다다른 상황. 앞으로 더욱 휘몰아칠 전개가 펼쳐질 ‘손 꼭 잡고’에 기대가 수직 상승된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삶의 끝자락에서 예기치 않게 찾아온 사랑, 설레고 찬란한 생의 마지막 멜로 드라마. ‘손 꼭 잡고’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MBC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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