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엄마아빠! 건강 토크콘서트 오세요”

입력 2018-04-0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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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 생활화를 위한 명지병원의 ‘2018 Hi-FIRST Action Festival’(왼쪽)과 제일병원의 토크콘서트 포스터. 환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 사진제공|명지병원·제일병원

제일병원, 행복토크 300여 명 초청
명지병원, 예술치유·캠페인 등 진행


토크콘서트, 레크리에이션, 스타특강, 건강축제…. 다양한 방법으로 환자들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병원이 늘고 있다. 더 친근한 병원으로 다가서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 예비 엄마아빠 초청 토크콘서트

제일병원은 30일 예비 엄마아빠 300여 명을 초청해 토크콘서트를 연다. ‘아빠와 함께하는 나들이’를 테마로 레크리에이션, 행복토크, 스타특강이 준비돼 있다.

행복토크에서는 산부인과 한유정 교수가 예비 엄마아빠를 위한 전문적인 지식부터 임신기간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TV 프로그램에서 소통을 주제로 한 명강의로 이름을 알린 소통전문가 김창옥 강사가 ‘소통의 법칙’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MC 김현영이 진행하는 레크리에이션도 있어 예비 엄마아빠들이 즐겁게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토크콘서트 참석자에게는 육아에 필요한 용품을 담은 선물가방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유모차, 카시트, 젖병소독기, 아기띠, 체온계 등도 경품으로 제공한다. 토크콘서트 참가신청은 제일병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4월2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 지역주민·환자들과 함께하는 건강축제

명지병원은 7일 고양시 일산문화공원과 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 고양시 건강어울림 한마당 축제에서 뇌 건강을 위한 예술치유 건강 체험관을 운영했다. 고양시민 건강축제는 고양시가 ‘제46회 보건의 날’을 맞아 시민 보건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올바른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는 시민화합의 장이다.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치매인식 개선 걷기대회, 축하공연과 건강놀이터, 명랑운동회 등이 진행됐다.

명지병원은 이소영 예술치유센터장을 비롯한 음악치료사들이 참가해 노래 부르기를 통한 회상, 여러 가지 악기를 이용한 즉흥연주, 색깔악보를 이용한 핸드벨, 공명실로폰 재창조 연주 등의 예술치유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명지병원은 이에 앞서 환자안전 생활화를 위해 2일부터 6일까지 ‘2018 Hi-FIRST Action Festival’도 실시했다. ‘최대의 환자안전, 최소의 병원감염’의 기치를 내걸고 시작한 ‘Clean & Safe 캠페인’의 일환이다. 환자안전 관련 사진작품 공모작 전시, 개인정보보호 준수 및 정보 파쇄 체험, 손 오염도 측정 등의 손 위생 감염관리 체험, 환자안전 수칙 선언 및 환자안전 Speak Up 캠페인, CEO와 함께하는 환자안전 라운딩 등을 실시했다. 또한 병원직원들이 환자안전 사례를 각 부서별로 상황극으로 꾸며 공연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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