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OAK전 7이닝 1피안타 12K 무실점 완벽투 ‘시즌 2승째’

입력 2018-04-09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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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연착륙 중인 일본의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재대결서 완벽투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오타니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홈경기에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을 하나 내줬지만 삼진은 12개를 잡았다.

지난 2일 오클랜드 원정 경기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에 나섰던 오타니는 당시 맷 채프먼에게 2회 3점 홈런을 허용한 뒤 6회까지 노히트 경기를 펼치며 데뷔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다시 오클랜드 타선을 상대한 오타니는 더욱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2승 째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08로 낮아졌다. 첫 10경기에서 2승 3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1919년 짐 쇼(워싱턴 세네터스) 이후 오타니가 처음이다.

또, 오타니는 7이닝 이상 1피안타 이하 10탈삼진 이상 무실점을 기록한 선수 중 일본인 투수로는 세 번째 선수이자 네 번째 사례가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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