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대’ 이준혁 “이유비-장동윤 모두 선한 사람…호흡 잘 맞아”

입력 2018-04-09 12: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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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대’ 이준혁 “이유비-장동윤 모두 선한 사람…호흡 잘 맞아”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배우들이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9일 오전 경기 파주시 탄현면 검산로 파주 아트월드에서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 현장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한상재 PD와 명수현 작가 그리고 주연 배우 이유비 이준혁 장동윤 등이 참석했다.

이준혁은 “나이대도 비슷하고 선한 사람들이다. 조금 힘든 분들을 겪는 경우가 간혹 있다. 다들 좋은 사람들이라 시작부터 잘 맞았다”며 “현장의 비타민은 이유비다. 에너지가 많다. 이유비 덕에 에너지를 많이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유비뿐 아니라 다들 극 중 역할과 비슷한 패턴으로 있는 것 같다. 나는 조용히 있고 장동윤은 이유비와 장난을 치기도 한다”고 밝혔다.

장동윤은 “신재하와 박선호와는 나이대가 비슷해서 친해졌다. 나머지 배우들에게서도 가식 없이 선한 느낌을 받았다. 서로 숨기는 것 없이 진심을 털어놓고 지낸다. 친형까지는 아닌데 사촌 형 같은 느낌이다. 가족 같다. 좋은 분들을 만나서 좋은 분위기 속에 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유비는 “이렇게 부담 없고 가식 없이 연기할 수 있는 현장이 처음이다. 한 달 정도 남았는데 벌써부터 아쉬울 정도”라며 “각자의 중심을 잘 잡고 있는 것 같다. 이준혁 오빠는 연기적으로 워낙 잘해서 내가 많이 물어보고 있다. 오빠가 해주는 말이 많은 힘이 된다. 이채영 언니도 내게 친동생처럼 잘해주고 있다. 서현철 김재범 오빠 모두 좋은 사람들이다. 힘을 줘서 내가 현장에서 더 밝게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tvN 월화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의사가 주인공이 아닌 병원 드라마를 차별점으로 내세운 작품. 물리치료사, 방사선사, 실습생들의 일상을 시(詩)와 함께 그려낸 감성 코믹극으로 지난달 26일 첫 방송해 1% 대의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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