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이병헌 카리스마vs김태리 고혹美…‘미스터션샤인’ 세번째 티저

입력 2018-04-09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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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카리스마vs김태리 고혹美…‘미스터션샤인’ 세번째 티저

tvN 새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이 뜨거운 관심 속 세 번째 티저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도깨비-쓸쓸하고 찬란하神’, ‘태양의 후예’ 등 흥행신화를 이끈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게 된 작품.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7일 tvN 채널과 네이버 TV캐스트, 공식SNS 등을 통해 공개된 주연 배우 5인의 캐릭터 티저 영상이 화제다. 이어 세 번째 티저 영상이 추가로 공개됐다.

9일 tvN 채널과 네이버 TV캐스트,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세 번째 티저 영상은 노비 출신이었지만 美 해병대 장교가 된 ‘유진 초이(Eugene Choi)’ 역의 이병헌과 사대부 영애 ‘고애신’ 역을 맡은 김태리가 등장해 시선을 사로 잡는다.

애잔한 느낌의 배경 음악과 이병헌의 묵직한 내레이션이 인상적인 이번 영상은 카리스마 넘치는 미 군복 차림의 이병헌과 고운 한복 자태의 김태리의 모습이 대조를 이루며 격변기 조선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듯 하다.

고혹적 자태를 뽐내는 김태리의 눈물 연기와 사계절을 지나는 구한말 대서사를 담아낸 영상미가 눈길을 끌며 작품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마 내 긴 이야기가 끝나면 우린 따로 떠나게 될 거요”라는 대사를 통해 조선은 자신을 버렸으나 미군이 되어 다시 조선에 돌아온 유진과 조선을 지키려 하는 사대부 영애 애신이 구한말 격변기를 어떻게 그려낼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미스터 션샤인’은 7월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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