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컹 전담 마크+프로 데뷔골’ 대구 홍정운 “실점 아쉬워, 더 노력하겠다”

입력 2018-04-09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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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경남 전 말컹의 전담 마크맨으로 활약한 홍정운이 3년 만에 프로 데뷔 골까지 터트리며 본인의 진가를 입증했다.

지난 7일(토) 대구는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FC를 상대로 2018 KEB 하나은행 K리그1 5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홍정운은 경남의 돌풍을 이끌고 있는 득점 선두 말컹을 전담마크 했다.

말컹은 이날도 탄탄한 체격과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대구의 골문을 노렸지만, 홍정운의 밀착수비에 막혀 본인의 연속 골 행진을 마감했다.

말컹을 잘 봉쇄한 홍정운은 소중한 프로 데뷔 골까지 터트렸다. 전반 18분 대구 황순민이 올린 공을 헤딩으로 연결해 경남의 골망을 갈랐다. 대구는 홍정운의 활약으로 전반 앞서나갔으나, 후반 경남에 공격에 흔들리며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홍정운은 첫 골의 기쁨보다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홍정운은 이날에 대해 “잘했는데도 승리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 다음 경기는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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