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해인, FNC와 재계약…대세다운 ‘의리’

입력 2018-04-10 1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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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정해인이 소속사의 물심양면 지원에 재계약으로 의리를 보여줬다.

정해인은 최근 현재 몸담고 있는 FNC엔터테인먼트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2014년 이곳에서 데뷔하며 4년 만에 ‘대세’로 올라선 그는 계약 문제 등으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고 이전과 마찬가지로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

정해인의 재계약 행보는 그가 가장 ‘핫’한 스타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정해인은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의 상대역인 연하남 캐릭터로 여성 시청자들의 애정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정해인과 같이 방송가 안팎으로 관심이 높은 스타들이 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될 시점에는 여러 기획사의 영입 제의를 받는다. 특히 정해인은 현재 활동 중인 남자 배우 가운데 높은 인기와 주목을 받고 있어 타 기획사에서 눈독을 들였다.

또 지금의 정해인은 이전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안 받을 수도 있는 상황에 놓여있어 그가 ‘유혹’을 뿌리치고 현 소속사와 다시 손잡은 것은 끈끈한 신뢰를 보여준다. 데뷔 때부터 손발을 맞춰온 소속사에서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했듯이, 앞으로 도약할 안정적인 무대가 만들어진 셈이다.

1988년생인 정해인은 이미 군 복무를 마쳐 연기 활동에만 집중할 수 있다. 정해인과 비슷한 또래의 30대 초반 남자 배우들이 군 입대로 자리를 비운 상태여서 그의 활약은 향후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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