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SBS ‘아빠의 전쟁’, 2018 뉴욕 TV&필름 페스티벌 은상 수상

입력 2018-04-11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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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SBS ‘아빠의 전쟁’, 2018 뉴욕 TV&필름 페스티벌 은상 수상

4월 10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18 뉴욕 TV&필름 페스티벌'(New York Festivals World's Best TV &Films)에서 'SBS 스페셜-아빠의 전쟁'이 다큐멘터리 문화적 이슈부문 은상을, 'SBS 스페셜-사건번호 2016 헌나1'이 다큐멘터리 시사문제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SBS 스페셜-아빠의 전쟁' (연출 강범석, 2017. 1. 15 방송)은 일과 가정 사이를 표류하며 저녁이 사라져버린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아빠들과 함께 ‘더 나은 삶’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그 해법을 모색했다. 밤낮없이 일하기 바빠 딸과의 소통이 어려운 IT 기술 개발자 아버지, 일정 기간 ‘칼퇴’를 명령하는 ‘오늘부터 야근금지’를 진행해본 실험 카메라, 인천공항에서 벌어진 맞벌이 부부의 ‘육아 교대식’ 등을 통해 아버지로서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보고자 했다.

'SBS 스페셜-사건번호 2016 헌나1' (연출 윤성만, 2017. 3.12 방송)은 ‘탄핵심판 선고’가 내려진 이틀 후 방영된 특집 프로그램으로, 단순히 정보 전달을 위한 기록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개인의 심리변화부터 가정의 정치 갈등까지 탄핵 92일간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성장통을 심도있게 보여주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탄핵심판 4개월 동안 아직도 대통령이 왕이라고 생각하는 국민들의 마음과 생각의 행로를 취재하며 광장을 밝힌 촛불의 의미를 담았다.

2016년 12월 9일 탄핵안 접수 이후 ‘대통령 탄핵’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심판이 이루어진 92일 동안,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과정을 시간의 축으로 삼아 탄핵정국 4개월 동안 대한민국 국민들이 겪었던 ‘정치적 성장통’을 개인과 가정, 더 나아가 광장을 통해 조명했다.

1957년부터 시작된 '뉴욕 TV&필름 페스티벌'은 매년 50여 나라가 참여해 수상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으로 뉴스, 다큐멘터리, 예능 프로그램 등 16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이 시상식은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하고자 하는 취지로 창설되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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