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엑소-방탄 음악 자주 들어… 젊은 감각 유지”

입력 2018-04-11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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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용필이 왕성한 음악적 호기심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가수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 기자 간담회가 음악 평론가 임진모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조용필은 “방탄소년단이나 엑소 같은 친구들의 음악도 듣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유튜브를 통해 방탄, 엑소, 빅뱅의 음악을 듣고 공연도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잘되고 유명한 친구들을 보면 반드시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아마 지금 태어났으면 난 활동을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비주얼적으로 밀리지 않겠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용필은 1986년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정규 앨범만 19집, 20개 앨범을 발표했으며 비정규앨범까지 총 50개의 앨범을 발표했다. 그는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아 5월 12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50주년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 ‘땡스 투 유’를 개최한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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