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러’ 이성경X김민재, 안방극장→스크린 관객 사로잡을까

입력 2018-04-12 0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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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 이성경X김민재, 안방극장→스크린 관객 사로잡을까

영화 '레슬러'에서 스크린 데뷔전에 나서는 김민재와 이성경이 통통 튀는 매력과 케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의 간호사, '도깨비'의 이동욱 아역 등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연기로 주목받은 김민재와 '치즈인더트랩',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특유의 매력으로 신선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브라운관을 사로잡은 이성경이 '레슬러'에서 소꿉친구로 호흡을 맞춰 이목을 집중시킨다.

'레슬러'에서 김민재는 레슬링 국가대표가 되어 아빠 귀보의 목에 금메달을 걸어주겠다는 목표를 가진 아들 ‘성웅’ 역을 맡았다. 김민재는 전국 고등부 랭킹 1위부터 대학 입학까지 속 한번 안 썩이고 바르게 자란 레슬링 유망주 성웅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체격을 키우고 태닝을 하는 등 외적인 변신을 꾀한 것은 물론, 치열한 연습을 통해 모든 레슬링 경기 장면을 직접 소화해 뜨거운 열정을 느끼게 한다. 유해진이 “김민재 배우는 나이는 어리지만 듬직한 면이 있다. 촬영 현장에서 든든한 아들 같은 느낌으로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신뢰를 드러낼 만큼 유해진과 실제 부자(父子)지간을 연상시키는 찰떡 호흡을 선보인 김민재는 매력적인 캐릭터로 극의 공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레슬러'에서 이성경은 어릴 적부터 한 지붕 아래 가족처럼 살아온 성웅의 소꿉친구 ‘가영’으로 분했다. 귀보의 가족 같은 이웃이자 어린 시절부터 함께해온 성웅의 친구 가영 역을 맡은 이성경은 자신만의 색깔로 해맑은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소화해낸 것은 물론, 엉뚱한 모습으로 놓칠 수 없는 웃음 포인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대웅 감독이 “통통 튀는 매력이 있는 배우다. 처음 만나는 순간 ‘가영’이 실제 눈 앞에 나타난 것 같았다”고 전할 만큼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한 이성경은 성웅 역 김민재와 티격태격 현실 친구 호흡으로 극에 활력을 더하며 웃음과 감동을 배가시킬 것이다.

'써니' '과속스캔들' 제작진 작품으로, 믿고 보는 흥행 대세 유해진과 김민재, 이성경, 나문희, 성동일, 진경, 황우슬혜 등 세대별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에 반전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유쾌한 재미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레슬러'는 5월 9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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